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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성장시킬 수 있다” 희망의 소식30% 성장한 교회학교에 대해 전도상 시상식
김형준 기자 | 승인 2019.12.14 15:59
교회학교살리기운동본부는 지난 12월 5일 감리회 본부에서 '교회학교살리기 전도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사진은 시상식 후 기념촬영.

“올해도 우리 교회학교는 성장했습니다!”

교회에 희망을 주는 이런 단비같은 소리가 올해도 결코 중단되지 않았다. 교회학교를 살리기 위한 ‘교회학교살리기운동본부’(대표회장 김영민 목사)가 매년 30% 이상 성장하는 교회에 시상하는 ‘교회학교살리기 전도상시상식’은, 교회학교 성장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교사들과 교회에게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

교회학교살리기운동본부는 지난 12월 5일 감리회 본부교회에서 시상식을 갖고 총 24명의 대상자들에게 시상하며 공로를 기렸다. 시상 대상자들은 작은 교회 목회자만이 아니라 교회학교 전도사와 교사 등 다양한 층에서 나왔다. 성장한 교회학교의 특징은 “전도”에 주력했다는 점이다. 

교회학교살리기운동본부는 교회학교를 살리기 위해 세워진 조직으로 전도상 시상만이 아니라 전도 세미나와 사역자 세우기, 청소년 캠프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영민 목사는 교회학교 성장을 위해 대표회장을 맡고 이 운동이 감리교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다. 김 목사는 “교회학교 성장을 위해서는 교회와 감리회 본부가 엄청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이제는 감리회 본부 내에 교회학교 성장을 위한 특별 기구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민 목사

감독회장상을 시상한 ‘신나는교회’(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로)의 이규운 목사는 추구 선교와 친교를 통해 성장한 사례였다. 작은 교회임에도 이 교회에서는 어린이들 60여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목사는 “주변 여건이 좋지 않지만, 축구 선교를 통해 성장했다”며 매일 학교 앞에서 전도하고 주일마다 축구를 개최했다. 올해 열린 광림컵(http://www.methodistlif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70)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최종 우승할 만큼 공을 들였고,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었다고 했다.

주일에는 예배를 드리고 나서 점심 식사 후에는 늘 축구 게임을 개최했다. 특히 축구 교실 공간을 빌릴 수 있게 되어 더욱 친교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축구를 통해 부모가 교회에 나오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부모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친교와 교제를 나눌 수 있게 했고 축구 경기 때는 아빠들이 와서 사진 촬영하게 하는 등 교회에 오는 기회를 자주 만들었다. 아이들과 한 달에 한번 정도 게임을 하는 시간도 갖는데, 예수님이나 성경 말씀 없이 편하게 놀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한다. 초청 잔치에 유명인도 초대하는 등 아이들이 매우 친숙해져서 교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목사는 “축구하면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양육도 병행하고 있다”며 “매년 큰 변화보다는 작년보다는 조금만 더 열심히 해 보자는 마음으로 오늘까지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례 발표하고 있는 이규운 목사

동부연회 조양교회에서 교회학교를 성장시켜 감독회장상을 수상한 이윤정 권사 역시 성장 비결은 ‘전도’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2017년, 2018년 초등부 부장을 맡으면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직접 학교 앞 전도을 시작했다. 특히 아이들 전도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김성기 목사(예수마음교회)가 전도와 정착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크게 도움을 주었다. 아이들을 전도해서 데려오면 정착시켜야 하는데, 그 프로그램이 바로 초청 잔치였던 것. 교회학교에서는 바로 이 프로그램을 그대로 적용해 큰 효과를 보았다.

교회에서는 매달, 상반기, 하반기에 초청잔치를 하는데, 4학년반을 맡은 이 권사는 초청잔치를 하는 전 주에 반에서 별도로 초청잔치를 했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안 나오던 아이들까지 모아지는 계기다 되었다. 한번은 아파트 전도를 갔더니 아이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다른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축구팀을 결성하는 계기가 됐다. 아이들이 전도될 때 마침 풋살 시합이 있어서 축구팀을 만들고 감독도 결성해서, 축구를 통해 교회학교가 성장해 갔다. 

이 권사가 맡은 반의 재적 인원만 60여명이다. 이 권사가 진행한 프로그램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았다.
 
1) 친해지기. 아이들과 의논 하에 노는 프로그램를 정하고 매주 놀기 게임을 진행했다. 빨리 먹기 등 간단한 게임을 비롯해서 피구, 미니 축구대회 등을 실시했다. 
2) 4학년 반만의 초청 주일 활용했다.
3) 초등부 친구 초청 주일 활용했다.
4) 분반공부 시간에 공과를 마치고 매주 게임했다.
5) 방과후 전도 및 심방. 특히 피씨방에 아이들이 많아 이곳까지 찾아갔다.
6) 스포츠 전도를 실시했다.

이 권사는 “60여명의 제적인원이 매주 성실히 나오는 것이 아니라서 이 아이들의 정착에 고민이 많다”며 “아직 전도를 시작하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이끄심에 따라 전도하며 순종하겠다”고 결의를 보여주었다.

사례 발표하고 있는 이윤정 교사

감리교회는 아니지만, 성결교회로서 이번에 시상한 주사랑교회의 유미경 디렉터도 관심을 모았다. 디렉터라는 호칭은 평신도로서 교회학교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지위를 호칭하고 있었다. 일종의 교회학교 평신도 사역자라고 할 수 있었다.

유미경 디렉터는 “김성기 목사님이 전해준 시스터 전도법은 저에게는 기적과 같았다”라며 “그 방법에 따라 사탕 하나 들고 아이들을 만나 가위바위보 게임만으로도 가깝게 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유 디렉터는 교회학교 성장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복음에 대한 열정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교회 교회학교에서는 ‘전도팀’을 운영하고 이 팀에서 ‘전도지’와 포장된 ‘간식’으로 수요일 토요일 전도를 나갔다. 금요일에는 간식 박스로 아이들을 만났다. 이렇게 만났더니 아이들의 얼굴을 익히면서 친해졌다. 때로는 멀리서 아이들이 먼저 보고 와서 아는 채하고, 길을 가는데 쫓아와서 인사하는 친구들도 생겼다. 유 디렉터는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가갈 때 관계를 가질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 교회에서 교회학교를 위해 적극적으로 섬겨주었던 것도 교회학교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 교회에는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있어 그 안에는 여러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늘 채워져 있다. 그렇게 아이들을 위해 교회에서 아낌없는 사랑으로 섬겨주었더니 복음을 전하는 자리에 설 수 있었다. 그 결과 300명이 넘는 아이들로 예배당이 가득찼다. 교회에서는 이 성장에 힘입어 합창단, 야구동아리 등을 구성해 아이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례 발표하고 있는 유미경 디렉터

예수마음교회의 김성기 목사는 내년 교회학교 부흥을 위해 교회학교 살리기 세미나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국과 교회학교 연회 연합회와의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서 현장 전도법과 토요 어린이 전도 축제에 대해 코칭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어린이, 청소년 전도 전문가 훈련 3주 과정, 비전교회와 함께 하는 청소년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놀아주기를 하면 전도에 효과가 좋다. 이것은 은사도 아니고 원리”라며 “일주일에 두 번, 토요일 오후 전도를 꼭 해야 성장이 빨라진다. 하고자 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했다. 그리고 김 목사는 무엇보다 협력자가 필요한데, 여선교회 성도들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즉 하교길에 전도하면 매우 효과가 좋은데 큰 교회에도 같이 전도할 사람을 구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를 여선교회에서 선택해서 2명만 세워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아이디어다.   

이외에도 “연합 차원에서 각 교회 교회학교가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심어줄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며 “지방이나 연회에서 교회학교살리기 운동본부 연합회 조직이 만들어져서 컨트롤 타워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보환 감독회장직무대행은 ‘큰 사람’(마 5:19)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서 “오늘 상을 받는 여러분은 하나님 말씀을 가르쳐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양육했기에 큰 사람이 되었다”며 “여러분의 수고로 교회학교가 시들지 않고 부흥하리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 시상자 명단
감독회장상 : 신나는교회 여규운 목사
감독회장상 : 조양교회 이윤정 교사
감독회장상 : 숭의교회 김가은 교사
서울연회 감독상 : 추수교회 노승섭 목사
서울남연회 감독상 : 생명나무교회 박진우 전도사
중앙연회 감독상 : 여흥교회 김경섭 전도사, 김민자 교사
교육국 총무상 : 북대구교회 양경규 목사
선교국 총무상 : 로우워십연합교회 박일천 목사
사무국 총무상 : 초대교회 양명철 목사
사회평신도국 총무상 : 사정교회 김찬기 목사
도서출판 kmc 사장상 : 예수마음교회 고재원 장로, 김혜정 교사
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상 : 성신교회 정일환 목사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상 : 포도나무교회 송준석 목사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상 : 참빛교회 김준환 목사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상 : 넘치는교회 황혜은 목사
감리교스포츠선교연합회 회장상 : 새생명교회 최청 목사
다음세대세우기제자훈련운동본부대표회장상 : 허정욱 전도사
교회학교살리기운동본부대표회장상 : 주사랑교회 유미경 디렉터
교회학교살리기운동본부 서울연회회장상 : 봉천교회 홍지연 목사
교회학교살리기운동본부 서울남연회회장상 : 대림평화교회 이요셉 목사
교회학교살리기운동본부 중부연회회장상 : 빛된교회 성종현 전도사
교회학교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상 : 영광교회 김미숙 목사
교회학교동부연회연합회 회장상 : 시스터교회학교성장연구소 김성기 목사
교회학교경기연회연합회 회장상 : 주언교회 변영수 목사
 

감독회장상 : 신나는교회 여규운 목사(사진 오른쪽)
감독회장상 : 조양교회 이윤정 교사(사진 가운데)
감독회장상 : 숭의교회 김가은 교사
서울연회 감독상 : 추수교회 노승섭 목사(왼쪽에서 두번째)
서울남연회 감독상 : 생명나무교회 박진우 전도사(사진 오른쪽)
중앙연회 감독상 : 여흥교회 김경섭 전도사
교육국 총무상 : 북대구교회 양경규 목사
선교국 총무상 : 로우워십연합교회 박일천 목사
사무국 총무상 : 초대교회 양명철 목사
사회평신도국 총무상 : 사정교회 김찬기 목사
도서출판 kmc 사장상 : 예수마음교회 고재원 장로(사진 가운데)
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상(회장 최병철 장로 사진 왼쪽) : 성신교회 정일환 목사(사진 가운데)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상 : 포도나무교회 송준석 목사(사진 오른쪽). 사진 왼쪽은 장로회전국연합회 총무 서재필 장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상(회장 유재성 장로 사진 왼쪽) : 참빛교회 김준환 목사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상 : 넘치는교회 황혜은 목사(사진 가운데)
다음세대세우기제자훈련운동본부대표회장상 : 허정욱 전도사
교회학교살리기운동본부대표회장상 : 주사랑교회 유미경 디렉터
교회학교살리기운동본부 서울연회회장상 : 봉천교회 홍지연 목사
교회학교살리기운동본부 서울남연회회장상 : 대림평화교회 이요셉 목사
교회학교살리기운동본부 중부연회회장상 : 빛된교회 성종현 전도사
교회학교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상 : 영광교회 김미숙 목사
교회학교동부연회연합회 회장상 : 시스터교회학교성장연구소 김성기 목사(사진 왼쪽)
교회학교경기연회연합회 회장상 : 주언교회 변영수 목사

■ 예배

예배 사회를 맡은 김영민 목사
예배 모습
기도하고 있는 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 최병철 장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윤보환 감독회장직무대행
교회학교전도운동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김성기 목사
인사하고 있는 문화선교팀. 왼쪽이 표석은 장로, 오른쪽이 염종선 장로
뮤지컬 문화사역 CMP 최광균 권사
축도하고 있는 김문철 목사

 

 

 

 

 

 

 

김형준 기자  ccancan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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