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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이 함께 하는 장로회’ - 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 부부수련회 열려각 지방에 2천만원 상당 전도용품 전달, 한라에서 백두까지 일천번 복음전파!
황기수 기자, 유승훈 기자 | 승인 2020.11.30 08:27

주제강연을 마치고 기념사진

코로나19 라는 비상한 상황에서도 선교를 향한 감리교회의 바람은 멈추어지지 않는다.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방식이 표준화 하는 듯한 환경에서 각 연회마다 평신도단체의 선교대회와 수련회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연회 평신도단체 가운데 남선교회연합회가 지난 11월 14일(토) 영성수련회를 가진 데 이어 장로회연합회(회장 이경복 장로)가 11월 28일(토) 오전 9시부터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영성수련회를 진행했다.

여느 수련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몇 차례의 변경을 통해 축소하여 진행된 영성수련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회 소속 선교사들과 비전교회 지원을 위해 계획되었다. 3개 권역은 아래와 같으며, 메인(main) 진행은 주안교회(담임목사 한상호)에서 진행되었고 두 교회에서는 영상으로 함께 했다. 본지에서는 메인 진행교회인 만수교회에서 취재했다.

인천지역                                     서기일 장로    주안교회
파주, 고양, 일산동, 일산서, 김포지방             이규명 장로    일산교회
강화동, 강화서, 강화남, 강화북지방              김형근 장로     하늘중앙교회

사회, 서기일 장로(준비위원장)

주안교회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인도가 끝나고 준비위원장 서기일 장로의 사회로 예배 임사자들과 연회, 그리고 장로회 기수단의 입장이 이어졌다. 회중들은 기립하여 박수로 맞이했다. 기수단 입장이 끝나고 대회장 이경복 장로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개회를 선언했다.

기수단 입장
개회선언, 이경복 장로(대회장)
기도, 신현관 장로(남선교회 중부연회연합회장)

찬송 후에 남선교회중부연회장 신현관 장로(예향교회)의 간절한 기도에 참석자들은 마음이 뜨거워짐을 체험하면서 선교의 의지를 더욱 다졌다. 이어서 교회학교연합회장 맹익재 장로가 성경봉독(에스겔 37:1~6)을 했고 주안교회 권용만 지휘자의 특송이 이어진 후 정연수 감독이 ‘살 수 있겠느냐?’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개회예배 말씀,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

정 감독은 바벨론 포로생활을 보내던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하나님도 우리를 버리셨나’ 하는 불안과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주의 영을 따라 ‘절망 가득한 골짜기’에 간 에스겔이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하기 전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이 본문의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에스겔이 본 현실은 본문 1~2절에 나오는 것처럼 ‘마른 뼈들의 온상’이었다면서 도저히 희망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물으신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는 말씀은 곧 우리에게 물으시는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뼈들을 향해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들을지어다”고 하셨다는 점을 강조했다. 곧 우리가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정 감독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산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하나님이 강조하신 것은 “대언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골짜기에 가득한 마른 뼈들을 향해 “살아나라”고 선포하셨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 정 감독은 자신이 전도사로 목회를 시작한 초기에 어머니로부터 배운 것 중에 하나를 예로 들었다. 신유의 은사를 받은 어머니께서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선포하라”고 가르쳐 주셨다고 회상한 정 감독은 회중들을 향해 예수의 이름으로 회복을 선포하며 믿음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그렇게 선포하면 본문 6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너희가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감독은 결론적으로 모인 장로들을 향해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여 선포하는 종으로 개교회에 보내심을 받은 분들”이라고 격려하면서 ‘I am a Methhodist’를 외치며 감리교인으로서 하나님의 소명을 다하는 장로들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헌금기도, 조윤주 장로(장로회 중부연회연합회 회계)

설교 후에 조윤주 장로(장로회연합회 회계)의 봉헌기도에 따라 봉헌순서가 이어졌다. 봉헌된 예물은 선교비로 사용되어질 계획이다. 봉헌 후에 차례로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먼저 장호성 장로(장로회전국연합회장)가 영상으로 격려사를 전했다. 장 장로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대지만, 우리가 기도하고 믿음을 잃지 않으면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라며 ‘한라에서 백두까지 일천번 복음전파’를 목표로 전도에 최선을 다하는 중부연회 장로들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고 축복했다.  

격려사, 장호성 장로(장로회 전국연합회장)

원로장로연합회장 강휘철 장로는 톨스토이의 일화를 전했다. 톨스토이가 여행 중에 겪은 일화를 소개했다. 톨스토이가 여행 중에 여관에 들렀는데 몸이 아픈 주인의 딸이 그의 가방을 탐내자 여행 후에 다시 와서 아이를 찾았다. 그런데 그 아이가 톨스토이가 떠난 다음날 병으로 죽었다는 것을 알고 아이의 무덤에 찾아가 “사랑을 미루지 말자.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썼다. 이 일화를 소개하며 “장로회가 사랑을 미루지 말고 실천하기를 바란다”는 말로 축사했다.

이어서 장로회연합회 직전회장 이상호 장로는 감리교인수가 28만명 줄었다는 통계를 언급하면서 “예수천국, 영혼구원을 위해 힘쓰는 장로들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수고한 모든 이들을 격려한다는 말로 축사했다.

이어진 축사 순서에 나선 문영배 장로(사회평신도협의회장)는 어려운 환경에서 수련회를 개최한 것을 축하했다. 평신도운동을 펼치면서 매번 외치는 말을 함께 외치는 것으로 축사를 대신했다. "평신도가 살아야 교회에 희망이 있다. 평신도가 깨어야 감리교회가 바로 선다", "장로가 살아야 교회에 희망이 있다. 장로가 바로 서야 감리교회에 희망이 있다."

격려사와 축사가 끝나고 특별한 순서가 진행되었다. 대회장 이경복 장로가 각 지방에 전도용 물품(2천만원)을 전달했다. 각 지방을 대표해 인천동지방 장로회장 하문희 장로에게 전달했다. 이어 우수지방에 대한 시상도 했다. 남동지방, 새인천지방, 김포지방, 강화지방 등 4개 지방에 상금을 수여했다.

전도용 물품 전달식
대회사 및 내빈소개, 이경복 장로(대회장)

대회장 이경복 장로(예향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하루 한 끼 금식기도하며 대회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처럼 준비과정에서 서기일 장로는 코피를 흘렸고, 자신은 입술이 터지기도 했다며 “한 곳에서 수련회를 할 수 없어 아쉽고 안타깝지만 현장과 영상의 이원화로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힘써 준 모든 분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별히 코로나는 우리의 잘못된 삶에 기인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많이 회개했다고 고백해 공감을 일으켰다.  

이어 대회장 서기일 장로(주안교회)도 환영사를 통해 “어떠한 사련이 앞을 가로 막아도 해야 할 역할은 분명 존재한다”고 말하면서 “코로나와 감독선거 등으로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진정한 화합의 장을 위해 혼신을 다하자”고 했다. 또한 1년 내내 준비한 수련회가 이렇게 결실을 맺어 감사하다고 하면서 이번 수련회가 “변화시키는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했다.

광고, 김승철 장로(장로회 중부연회연합회 총무)
개회예배 축도, 정연수 감독(중부연회)

장로회연합회 총무 김승철 장로의 광고 후에 송영 1장을 부른 후 정연수 감독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주제 강연과 특강, 영성집회

예배 후 주제강연과 특강. 그리고 영성집회가 이어졌다. 주제강연은 ‘장로의 프레임’(민수기 14:5~9)이라는 제목으로 한상호 목사(주안교회)가 했고, 특강은 ‘존 웨슬리와 복음전도’(사도행전 1:8)라는 제목으로 조재진 목사(산곡교회)가 했다. 마지막 영성집회 및 폐회예배는 최승균 목사(신천교회)가 ‘강권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고후 5:14~1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주제강연, 한상호 목사(주안교회)

한상호 목사는 먼저 ‘프레임’에 대한 정의를 말하고 나서 프레임은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이어 본문의 이야기를 ‘프레임’의 틀로 설명해 나갔다. 가나안 땅을 정탐한 열 두 명의 보고가 열 명과 두 명으로 갈라져 완전히 다른 내용이었다는 점을 부각했다. 열 명의 보고내용이 일반 상식에 부합하는 것이었다면, 여호수아와 갈렙의 보고내용은 상식을 초월하는 것이었다고 했다. 한 목사는 이 차이를 서울대 교수의 말을 빌려 열 명의 자세는 ‘회피’ 프레임, 여호수아와 갈렙의 자세는 ‘접근’ 프레임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레임의 차이가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 왔다면서 접근 프레임의 자세를 지닐때 개인과 교회가 살아나는 은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본론에서 우리가 속기 쉬운 프레임으로 두 가지를 들었다. 첫째, 자기 중심의 프레임이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7:3)는 말씀을 인용하고 소위 ‘내로남불’의 모습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 목사는 건설적인 제안을 했는데, 교회 결정의 영향력이 있는 사람은 자기 중심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기획위원회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회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고 했다. 청년, 여성, 교회학교 교사, 초신자들도 들어올 수 있는 구조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후견지명’의 프레임을 조심해야 한다. ‘내 그럴 줄 알았다’는 식의 프레임이라고 소개하면서 이것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세 번째, 장로가 가져야 할 프레임에 대해 말했다. ❶접근 프레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해피’ 프레임으로 명명한 한 목사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❷의미 중심의 프레임을 지녀야 한다고 했다. ‘방구석을 청소하고 있다’로 생각하지 말고 ‘지구촌의 한 군데를 정화하고 있다’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❸‘지금 여기’ 프레임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지금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강, 조재진 목사(산곡교회)

주제강연에 이어 웨슬리전도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조재진 목사는 특강에서 “감리교회는 전도하는 교회”라고 했다. 어려운 시기지만 전도는 쉬지 않고 있다고 말한 조 목사는 전도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Q.R 코드를 소개했다. 코드를 휴대폰으로 찍으면 전도에 관한 동영상이 뜨게 끔 한 것이다.

이어 웨슬리가 복음전도자가 된 동기에 대해 ❶올더스케이트에서의 회심사건 ❷페터라인 신도회에서의 성령임재 사건 ❸브리스톨에서의 최초 야외설교 등 세 가지로 설명했다. 성령임재 사건은 다른 두 가지와 달리 감리교회에서 잘 소개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웨슬리는 전도와 양육을 함께 했다고 말하면서 장로들이 웨슬리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도하는 일에 더욱 열심을 내어 달라고 권면했다. 그것이 감리교회 회복의 길이기도 하다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영성집회 및 폐회예배 말씀, 최승균 목사(신천교회)

마지막 영성집회 및 폐회예배 강사로 나선 최승균 목사(신천교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염려를 표현했다.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조성 등으로 믿음생활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음이 안타깝다고 하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예배는 멈출 수 없다”고 말한 최 목사는 교회에서의 현장예배를 강조했다. 전쟁이 나도 전염병이 와도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정신인 ‘기본으로 돌아가자’(오직 믿음으로, 오직 말씀으로, 오직 은혜로)에 대해 언급한 최 목사는 거듭 예배의 중요성을 말하며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울을 언급했다. 본문 14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라는 바울의 고백을 세 가지로 풀이하면서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첫째는 회심한 바울이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감격하게 했다”고 고백했다는 점이다. 최 목사는 바울이 ‘예수에 미친 자’가 되었다고 했다. 바울이 옥에 갇히고 매 맞고 조롱당하는 고난과 핍박을 견뎌낼 수 있었던 힘은 바로 ‘강권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바울이 겪은 그 어려움의 근원을 찾아가면 ‘그리스도의 사랑’이라고 거듭 강조한 최 목사는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예배의 불을 끄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두 번째, 바울이 ‘오직 예수만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삶의 목적을 완전히 바꾸었다는 것이다. 바울의 이러한 자세를 본받아 어떤 상황에서든 예수 정신으로 살아가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며 예수를 위해 살아가는” 장로들이 되기를 주문했다. 동시에 예수가 마음에 가득 채워지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했다.

세 번째, 바울이 “나를 그리스도의 대사가 되게 했다”고 고백한 점을 상기했다. 하나님의 대사가 되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장로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최 목사는 결론적으로 “당신은 누구냐”고 물어 온다면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나는 예수에 미친 사람입니다. 나는 예수를 위해 살 것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대사가 되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며 살겠습니다” 라고 자신있게 답하며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장로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복했다.

영성집회가 끝나고 대회장 이경복 장로의 폐헌선언 이후 최승균 목사의 축도로 영성수련회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모든 평신도 단체들의 행사와 같이 코로나19의 상황에서 수 차례 연기된 끝에 반나절로 축소되어 진행한 영성수련회였지만 어느때 못지 않은 선교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별히 중부연회는 모든 평신도 단체들이 ‘한라에서 백두까지 일천번 복음전파’라는 선교적 사명을 표어로 삼고 함께 나아가고 있다. 평신도 운동의 어른으로서 역할을 하는 장로회의 하나님나라를 향한 선교열정은 식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사진으로 보는 중부연회 장로부부 수련회

입장시 발열체크 및 정보기록
성경봉독, 맹익재 장로(교회학교 중부연회연합회장)

 

개회예배 특송, 권용만(주안교회 지휘자)
예배 모습
축사, 강휘철 장로(원로장로회 중부연회연합회장)
축사, 이상호 장로(장로회 중부연회연합회 직전회장)
축사, 문영배 장로(사회평신도 협의회장)
우수지방 수상
기념사진
여장로회 기념사진
예배모습, 서재필 장로(장로회 전국연합회 총무)
기념사진

수련회를 마치고 기념사진

황기수 기자, 유승훈 기자  shyumo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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