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전국연합회는 지난 7일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임원회의를 마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임원회의 모습

회의를 진행 중인 최병철 회장

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최병철 장로)는 지난 12월 7일 이천중앙교회(담임 김종필 목사)에서 임원회를 개최하고 교회학교 현안에 대해서 의결했다.

이날 임원회의는 코로나로 인해 장소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62명이 참석해 교회학교 미래에 대해 같이 하겠다는 임원들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임원회의를 개최한 최병철 회장은 "코로나 19가 점점 더 확산되고 있어 사회적으로나 교회들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때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한 후에 "코로나로 인해 여러 행사 계획이 취소하는 등 아쉬움이 많아 하나님께, 연회장과 여러 임원들께 죄송하다. 그러나 남은 임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다른 안건은 ▲ 그동안 계속 미뤄졌던 25년 이상 근속교사 표창 ▲ 교사수첩 ▲ 임원연수 ▲ 규칙개정 ▲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 운영위원회 구성이었다.

25년 이상 근속교사 표창 건은 각 연회 연합회 회장들의 협조하에 각 연회별로 시상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하옥산 준비위원장은 "표창을 잘 시상해 달라"고 당부한 후에 "올해는 장로부부 30년 이상 교사에게 표창을 수요하기로 해 많은 교사에게 귀감이 되고 격려와 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하 장로는 "근속교사의 경우 교회별 표창자 인원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교사 수첩에 대해 박긍용 총무는 "교사 수첩 판매에 연회장님들이 잘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한 후, "성탄절 이전까지 교사들에게 잘 보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원 연수에 관해 위원장인 소경국 장로는 "코로나로 인해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고, 올해 마지막까지 코로나가 크게 확산되어 진행할 수 없다"고 말한 후에 "대신 내년 1월 중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 해외 대신 국내로 장소를 결정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규칙개정에 관해서는 시행규칙위원장인 김정수 장로가 진행했다. 김 장로는 "지난 입법회의시 임원 정수를 400명을 넘을 수 없다는 안건을 2020년 2월 총회에 회부하여 의결하였다"라고 설명했고,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총회운영 세칙 수정이 있으면 2020년 입법회의에서 안건을 채택하여 1월 임원회의 혹은 2월 정기총회시에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교회학교전국연합회는 내년 2월 25일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는 안기준 장로를 선임하고, 위원에는 서순종 장로, 이엽 장로, 오관용 장로, 지용주 장로, 윤주황 장로, 주승근 장로를 선임했다. 또 총회를 준비하는 운영위원회 위원장에 김진열 장로, 위원으로 표석은 장로, 양태규 장로, 박노민 장로, 최광연 장로, 이순훈 장로, 민두식 장로, 최병철 장로로 발표했다. 

이런 안건을 마친 후 최병철 회장은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문 낭독을 제의하고, 함께 낭독했다. 이어 함께 ▲ 2020년도 코로나로 인해 어렵지만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 ▲ 속히 일상으로 회복되길 ▲ 한해 은혜가운데 교회학교 전국연합회와 각 연회별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 나라와 11개 연회와 전국 교회학교연합회와 임원들을 위해 통성기도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임원회의에 앞서 기도회에서는 이천중앙교회 담임인 김종필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형준 기자  news@kmc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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