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행사뉴스
원로장로회전국연합회, 제4회 영성수련회 개최‘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주제로···온라인 병행
황기수 기자 | 승인 2020.12.17 21:23
기념 촬영 중

원로장로회전국연합회(회장 안종원 장로)는 지난 12월 12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김형래 목사가 담임하는 아현교회에서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이사야 1:18) 라는 주제로 제4회 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임사자 위주로 30여 명만 참석한 상태에서 온라인 현장중계로 반나절 동안만 진행했다. 예년에 비해 크게 축소되었지만, 선포되는 말씀과 참석자들의 열정은 어느해 못지 않았다. 비록 현역에서 물러났지만 원로장로들의 기도와 찬양 소리는 현역 시절과 다르지 않아 아현교회 대예배실을 가득 울리고도 남았다.

준비위원장 안종흥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대회장 안종원 장로의 대회선언, 준비부위원장 이운구 장로의 기도, 숙명대 교수 안정아 집사의 특변찬양으로 이어졌고, 이 철 감독회장이 ‘보라! 새 것이 되었다. 외치는 신앙선배님들’(고후 5:17, 시 39:4~7)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시편 39편은 인간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고백한 내용이라는 말로 설교를 시작한 이 감독회장은 우리가 비록 연약하고 헛된 일에 휩쓸리기 쉬운 존재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가질 수 있는 존재라는 점에서 행복하다고 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은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바울의 고백을 언급한 이 감독회장은 “새로운 사람은 과거와 단절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에 대해 세 가지로 말했다.
 

말씀 : 이철 감독회장

첫째로 인생이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후~’ 하고 숨을 내뱉으면 공간으로 사라져 버리는 먼지와 같은 존재임을 깨달을때 겸손할 수 있다고 했다.

둘째로 세상의 것을 영원한 것으로 알고 구하는 것은 헛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헛되고 그림자 같은 세상의 것을 얻으려고 싸우지만 누가 거둘지는 알지 못한다는 시편 기자의 고백이라고 하면서 영원한 것을 향해 가슴을 열고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가야 한다고 했다. 

셋째로 인생의 참된 소망은 주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다윗의 고백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하나님나라를 볼 수 있어야 한다면서 땅의 것에 매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 보면서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한국 감리교회 회복의 길은 “땅에 있는 것을 보지 않고 하나님나라를 보며 마음을 모아 가는 데 있다”면서 “생명이 있는 한 깊은 눈물을 흘려 주시되 감리교회와 후손을 위해, 그리고 나라를 위해 흘려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설교 후에 특별기도 순서가 이어졌는데, 부대회장 박 건 장로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준비부위원장 노인우 장로가 ‘감리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하여’, 그리고 준비부위원장 이정수 장로가 ‘코로나19 종식과 수련회를 위하여’ 기도했다. 

특별기도가 끝나고 대회장 안종원 장로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안 장로는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원로회원들을 향해 “감리교회는 한국의 근대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교단이기에 이번 코로나 위기도 신앙으로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간의 장벽과 허물을 허물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가자고 권유했다. 
 
안 장로는 계속해서 원로장로님들은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 힘써 온 어른들”이라며 “남은 생애 동안 자랑스러운 감리교회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데 역량을 다해 후배들의 면류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축복했다. 그러면서 수련회를 통해 “임재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껏 누리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수련회 준비를 위해 수고한 모든 이들을 향해 치하했다.

회장 안종원 장로

사회평신도국위원장 서울연회 이광호 감독(도봉교회)은 격려사를 통해 시편 92편의 말씀을 들려주고 ‘평생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고 목회자의 동역자 역할을 감당한’ 원로장로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노년에 영적 풍성함을 누리길 축복했다. 더불어 목회자와 평신도들에게 기쁨을 주고 감리교회 역사에 선한 영향력을 남기는 장로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면서 바나바와 같이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교인들을 위로하며, 성령이 충만하고, 다른 사람들을 세워주는 삶을 살기를 축복했다.

이어 원로장로회 전국연합회 직전회장 송현순 장로는 <갈라디아서 5:1>을 읽고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자유’를 위해 헌신하는 장로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회를 위해 수고한 이들을 치하하고 격려했다. 수련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한국기독교원로장로회 총연합회장 권승달 장로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와의 싸움을 엘리야와 바알의 싸움에 비유하며 이겨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원로장로들의 남은 생애 동안 기도하며 사명을 감당해 나가자고 했다. 

격려사와 축사가 끝나고 준비위원장 안종흥 장로의 환영사가 이어진 다음에 특별순서로 ‘박우승 장로 60년 찬하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장로는 장로로 살아온 60년을 돌아보며 회개한다면서 찬하패가 남은 생을 올바로 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살아가겠노라고 소감을 말했다.

1부 예배가 끝나고 잠시 휴식을 취한 참석자들은 곧이어 2부 특강 순서를 진행했다. 부대회장 김원석 장로(중안연회연합회장)의 사회로 시작되어 서울연회 부회장 변준일 장로가 기도하고 중앙연회 총무 정동진 장로가 성경봉독(신 33:29, 사 1:18)을 했다. 이어 송기성 목사가 ‘행복한 사람의 영특한 지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송 목사는 이번 수련회 주제를 보면서 두 가지를 생각했다는 말로 서두를 시작했다. “오라!”는 말씀에 내포된 의미를 ‘와서 제발 좀 회개하라’와 ‘와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으라’는 뜻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성경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징벌은 칼과 기근, 전염병으로 나타난다고 말한 송 목사는 최근의 코로나 사태에서 우리가 취할 자세는 죄로부터 회개하고 순종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럴때 구원해 주시고 풍성한 은혜를 주실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수련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결단함으로 은혜가 풍성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송 목사의 축도로 2부 특강을 마쳤다.

마지막 3부는 결단예배로 진행됐다. 부대회장 김동학 장로(충청연회연합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결단예배는 전국연합회 고문 한준길 장로가 기도했고 서울연회 총무 오선차랑 장로가 성경봉독(에스더 4:13~14) 했다. 이어 서울연회 감독으로 제25대 감독회장을 겸직한 김진호 감독이 ‘이 시대에 모르드개가 있느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본문에 등장하는 모르드개에 대해 설명한 김 감독은 “오늘 이 시대에 모르드개와 같은 인물이 필요한데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간이기에 실수하고 잘못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는 행위를 보일 때 그 앞에서 모르드개와 같은 기개를 가지고 바른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감리교회가 지난 10년 넘는 세월동안 어렵고 힘든 여정을 보냈다고 말하면서 새로운 교단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몇 가지를 현재의 감독들에게 문서로 만들어 전했다고 했다. 대표적으로 감독회장 4년 전임제를 폐지하고 2년 겸임제로 바꾸어야 하고, 연회 감독을 폐지하고 연회장 제도를 재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현 12개 연회를 6개 연회로 줄여 인건비와 제반 예산을 줄이는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도 했다. 

결론적으로 김 감독은 에스더와 모르드개와 같은 ‘올곧은 믿음’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바른 신앙의 길을 걷는 원로장로들이 되어 감리교회의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설교가 끝나고 모든 참석자들이 일어나 원로장로회가를 부른 다음에 김진호 감독의 축도로 영성수련회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기수단의 입장
기수단의 입장
사회 : 안종흥 장로
기도 : 이운구 장로
예배 장면
회장 안종원 장로(사진 왼쪽)과 이철 감독회장(가운데)
회장 안종원 장로
특별 찬양 : 숙명대 교수 안정아 집사
헌금 기도 : 최이성 장로
예배 장면
특별 기도 : 박건 장로
특별 기도 : 노인우 장로
특별 기도 : 이정수 장로
내빈 소개 모습
대회장 인사 : 안종원 장로
격려사 : 이광호 감독
격려사 : 송현순 장로(직전 회장)
축사 : 권승달 장로(한국기독교원로장로회 총연합회장)
내빈 소개
특송 : 김영래
박우승 장로(사진 오른쪽)에게 60년 찬하패를 전달하고 있는 안종원 회장
인사말 : 박우승 장로
광고 : 방기석 장로
축도 : 이광호 감독
기념 촬영 중
2부 순서 사회 : 김원석 장로
기도 : 변준일 장로
성경봉독 : 정동진 장로
말씀 : 송기성 목사
결단예배 사회 : 김동학 장로
기도 : 한준길 장로
성경봉독 : 오선차랑 장로
말씀 : 김진호 감독
축도 : 김진호 감독
마지막 축도 기도 중

황기수 기자  news@kmcdaily.com

<저작권자 © 감리교평신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기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1사무실)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28길 10, 상가 109동 B101-465호(신수동)  
(제2사무실) 경기도 수원시 광교중앙로 170 효성해링턴타워 A동 2116호  |  대표전화 : 1522-3497
등록번호 : 서울, 아52802  |   발행인 : 대표이사 장채광  |  편집인 : 김형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준
E-mail : news@kmcdaily.com
Copyright © 2021 감리교평신도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