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철 장로, 장로회동부연회 제21대 회장으로 선출

장로회동부연회연합회 제21대 회장으로 당선된 박병철 장로

박병철 장로(춘천남지방 신남교회)가 장로회동부연회연합회 제21대 회장에 당선됐다.

장로회동부연회연합회는 1월 21일 탑스텐호텔에서 제21기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병철 장로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선거관리위원장인 임세동 장로는 경과보고를 통해 박 장로가 단독 입후보했음을 알리고, “‘장로회동부연회연합회 회장 선거 규약’ 제10조(입후보자 등록) 조항에 있는 모든 서류에 이상이 없었으며, 제11조(선거방법) 5항인 ‘단일 후보일 때는 총회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한다’는 조항에 따라 당선되었다”고 선포하고 곧바로 당선증을 전달했다.

박병철 장로는 선출된 소감으로 “동역자들의 협력으로 단일 후보로 선출돼, 하나님과 동부연회를 섬길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260여개 회원 교회와 860여 동역 장로들을 잘 섬기며 소통하고 화합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장로회의 자존감을 살려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총회원들은 이외에도 신임 감사에 직전 회계였던 황형섭 장로와 함께 백부열 장로를 선출했다. 또 신임 회장은 총무에 박재혁 장로(홍천소망교회), 서기에 윤순규 장로(초대교회), 회계에 이석빈 장로(한길교회)를 선임했다.

한편 총회원들은 그동안에 활동한 연합회의 사업과 감사 결과, 회계 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고 모두 특별한 이의 없이 그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총수입이 2억 3천 5백여만 원(2019년~2020년 12월 31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회로 모든 임기를 마친 제20대 회장 홍성훈 장로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코로나 속에서도 수련회를 개최하고, 등반대회 등을 통해서 회원들의 건강과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섬기려고 애를 썼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용서해 달라”며 “임기 동안 도와주신 목사님들과 지방회장님과 총무, 부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 그 은혜와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겠다. 영원한 신앙과 믿음의 동역자가 되기 소망한다”라고 인사했다.

회장으로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홍성훈 장로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양명환 감독이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눅 9:23)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양 감독은 “우리는 복음이라는 사명의 십자가가를 받은 사람”이라며 “이 십자가를 붙들고 예배와 기도와 선교에서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총회와 신임 회장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온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장호성 장로는 “지난 임기 동안 수고한 홍성훈 장로가 정말 수고와 노고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든든한 장로회동부연회연합회가 될 수 있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지금 국가와 교회가 위기에 있지만 엎드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빠른 시간 내에 종식시켜 줄 것으로 믿는다. 기도를 많이 하는 연합회 장로님들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장호성 장로는 동부연회 장로근속 표창도 수여했다. 이날 근속 표창 대상은 총 10명이었다.

또 문재황 목사는 “영동지방까지 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장로회를 위해 후원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믿음 안에서 승리하길 바란다”라고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