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준 장로, 장로회서울남연회연합회 제15대 회장에 당선

당선 인사를 하고 있는 최영준 장로

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는 최영준 신임 회장

제15대 장로회서울남연회연합회 회장에 최영준 장로(신림교회)가 당선됐다.

장로회서울남연회연합회는 지난 2월 22일(월) 광림교회 장천홀에서 제1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 회장 후보에 대한 선거를 치른 결과 선거인단 239명 중 216명(투표율 90.4%)이 참가해 기호 1번 김형문 장로가 75표(득표율 34.7%), 기호 2번 최영준 장로가 140표(64.8%), 무효 1표로 나왔다. 또 총회에서는 감사로 이태진 장로, 정택필 장로를 선출했다.

최영준 장로는 당선 인사로 “먼저 부족한 종의 기도를 들으시고 충성의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라며 “선거 기간 동안 기도해 주시고 또 위로와 응원으로 함께해 주신 장로님들의 따뜻하고 지혜로우신 말씀. 가슴에 새기겠다. 마음에 담아 행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기도하며 준비한 정책들 기억해 달라. 허공을 치는 공약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장로님들의 헌신에 기쁨을 더해드리기 위해 땀 흘리는 장로회 회장되겠다. 이를 위해 주를 더욱 붙잡겠다.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공약 아래 첨부)

김형문 장로도 서울남연회 장로들에게 “그동안 장로님들께서 부족한 저에게 베푸신 사랑과 경선 과정 가운데 존경하는 많은 장로님과 귀한 나눔을 가지며 고견을 듣고 기도하는 기회가 되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당선되신 최영준 회장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주님께 잘했다 칭찬받는 장로회서울남연회연합회를 만드시길 기원한다.”라고 후기를 남겨 아름다운 승복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총회로 2년간의 임기를 마친 조찬웅 장로는 “일마다 주님 손이 붙잡아 주시고 성령께서 순간순간 역사하심으로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였음을 고백한다”라며 “연합회 사업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분들과 장소를 제공한 김정석 감독을 비롯해 이상훈 총무, 각 지방 감리사님들, 지방회 장로회장님들과 사회평신도부 총무님, 회장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조 장로는 특별히 감리회 본부에 있는 장로회전국연합회 사무실에 입주한 것과 제23회 장로부부영성수련회, 감리회 사상 최초로 남선교회서울남연회연합회와 공동 개최한 2020 서울남연회 평신도 영성수련회 등을 추억하며 하나님과 회원들에게 더욱 감사해했다.

이날 정기총회와 선거는 코로나로 인해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해 저녁 7시경까지 진행했다. 3시 30분에 총회를 곧바로 시작한 후 사무 처리를 하고, 임원 선출을 선포함과 동시에 정회해 오후 6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게 했다. 시간적인 여유를 둬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그사이인 오후 5시에 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는 김정석 서울남연회 감독이 ‘복음의 능력’(갈 1:11~17)의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감독은 복음의 능력에는 “하나님의 능력과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십자가의 능력이 있다”라며 “이 능력을 깊게 묵상하며 살아가는 장로님들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연합회 측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수고한 임용선 장로(제23회 장로부부영성수련회 준비위원장), 최영준 장로(서울남연회 평신도 영성수련회 준비위원장), 김형문 장로(장로연수교육 및 신천장로 OT 준비위원장), 김승운 장로(제15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남영진 장로(장로회보 하나님의 사람들 준비위원장), 윤종근 장로(서울남연회 평신도 척사대회 준비위원장), 한명희 장로(등산동우회 준비위원장)에게 공로를 치하하며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장로근속 24년 이상 된 김승운 장로(흑석동교회 1995년 취임), 김진선 장로(사당중앙교회 1996년 취임), 마순모 장로(성현교회 1996년 취임), 송신일 장로(하늘빛교회 1996년 취임), 전한용 장로(광명교회 1996년 취임)에 대해서도 헌신을 기리며 표창했다. 장로근속자 표창은 장로회전국연합회 직전회장인 장호성 장로가 수여했다. 장호성 장로는 “아름다운 사역을 감당하신 연합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선출되신 회장님께서 모든 장로님을 포용해 전국 장로회와 더불어 감리교회의 부흥을 위해 일익을 감당하는 연합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총회원들은 정기총회를 통해 지난 회기에 있었던 사업과 회계, 감사 결과에 대해 통과시켰다. 또 선거와 관련해 개정(안)에 대해서도 그대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명확히 한 내용이다.

■ 최영준 장로 공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