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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옥산 장로, 교회학교전국연합회 제31대 회장에 당선55.1% 득표(305표 중 168표), 삼남연회 장로로 교회학교 전국 회장은 처음
김형준 기자 | 승인 2021.02.26 10:51

하 장로,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며 난관을 극복해 가겠다”

회무를 진행하고 있는 하옥산 회장
의사봉의 전달
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는 하옥산 장로
당선증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 중. 사진 왼쪽부터 최병철 회장, 당선된 하옥산 장로, 안기준 선관위원장


올해 치러진 평신도 전국 단체장 선거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장로회전국연합회가 비수도권 출신 장로가 당선되더니, 기독교대한감리회 교회학교 연합 기구인 교회학교전국연합회 역시, 제31대 회장에 삼남연회 소속인 하옥산 장로(삼남연회 동래온천교회)가 선출됐다.

교회학교전국연합회는 지난 2월 25일(목) 감리회 본부가 있는 광화문 빌딩 14층에서 열린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제31대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선거인단 408명 중 306명(투표율 75%)이 투표에 참가해, 기호 2번 하옥산 장로가 168표(무효표 제외한 득표율 55.1%)로 당선됐다. 삼남연회 출신으로 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이 된 것은 최초의 일로, 장로회전국연합회에 이어 수도권을 제외한 출신으로서 당선된 것은 최초다. 

한편 기호 1번 박기화 장로는 137표(무효표 제외한 득표율 44.9%)를 획득했고 무효는 1표가 나왔다. 총회원들은 이어 주승근 장로, 조금석 장로를 다음 회기 감사로 선출했다.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된 하옥산 장로는 회기와 의사봉을 전달받고 회의를 진행하기에 앞서 “교회학교가 살아야 교회가 살고, 나라가 산다. 감리교회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라며 “전국을 다닐 때 주신 사랑과 격려, 때론 따끔한 질책과 충언해 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겸손히 섬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어려운 교회학교의 문제를 푸는 것에 대해서는 “팬데믹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기도하면서 지금의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며 “팬데믹 시대에 교회에 가지 못하는 어린 영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주님께 묻고 해결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하 장로는 청장년선교회삼남연회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남선교회삼남연회연합회 총무, 장로회삼남연회연합회 총무를 비롯해, 남선교회삼남연회연합회 회장을 3번 연속 연임하는 등 삼남연회에서 평신도 연합회 활동에 꾸준히 헌신해 왔다. 

2년간의 임기를 마친 최병철 장로는 “부족한 사람을 힘써 도와 협력해 주신 11개 연회 회장님들이 교회학교 부흥을 위해 헌신하시며 섬겨오신 노고와 총무님을 비롯한 임원들의 수고에 감사하다”라며 “우리는 지금 교회학교 다음 세대를 위해 몸부림치며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때까지 코로나19가 하루 속히 종식되어서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바글거리는 교회, 그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방울로 말씀 들으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는 날이 오도록 소망을 품고 기도하자”라고 말했다.

최 장로는 그러면서 코로나로 인해 성경골든벨대회와 전국 교사대회가 취소되었지만,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문을 배포해 교회학교 연회 연합회가 행사할 때마다 함께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게 한 것은 작은 성과라고 자평했다. 또 역대 회장들의 교회학교의 아름다운 이야기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의 발간과 교회학교 뱃지, 교회학교 타이슬링 제작도 작은 결실이라는 점도 밝혔다.

코로나는 정기총회의 모습도 많이 바꿔놓았다. 총회 장소도 교회에서 실시하지 못하고 감리회 본부 14층에서 개최해야 했다. 장소 때문에 변경한다는 고지를 여러 차례 해야 할 정도였다. 일반적으로 개회 예배→총회 순서로 진행해 왔으나 이날 당일에는 총회부터 먼저 해 지난 임기의 사업, 회계, 감사 보고를 받고 곧바로 임원 선출을 위한 투표에 들어갔다. 점심 식사 후 개회를 드린 다음에 다시 남은 총회 순서를 진행했다. 투표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고육책이었다. 

2020년 2월 21일부터 2021년 2월 18일까지 과정을 감사한 심은보 장로는 전년도 이월금 5,500여만원, 수입 1억3천4백여만 원, 지출 1억4천7백여만 원으로 차기 이월금이 4천1백여만원이라고 보고했다. 심 감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계획한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못했지만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면·비대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노력하신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견을 나타냈다.

한편 개회 예배에서는 이철 감독회장이 ‘씨뿌리는 비유’(마 13:1~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씨뿌리는 비유는 우리가 뿌려놓으면 하나님께서 거두게 하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라며 “하나님이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고 어렵고 힘들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뿌리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교육국 총무인 김두범 목사는 축사에서 “이제 교회학교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직전회장인 김진열 장로는 격려사를 통해 “본부에서는 교회학교 지원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하옥산 장로 당선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교회학교 전국연합회 회장으로 당선된 하옥산 장로 인사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교회학교 전국연합회 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리며 팬데믹 시대에 저를 지지해 주신 모든 총대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6년 전부터 교회학교를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삼남연회 연합회장으로 열심히 섬기며 준비해 왔습니다. 총대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선거 공약한 대로 열심히 섬기며 교회학교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교회학교가 살아야 교회가 살고 나라가 산다.”
감리교회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전국을 다닐 때 저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과 격려, 때론 따끔한 질책과 충언해 주신 사랑을 잊지않고 겸손히 섬기겠습니다. 총대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회학교로 세워 나아가겠습니다. 팬데믹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기도 하면서 지금의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팬데믹 시대에 교회에 가지 못하는 어린 영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주님께 묻고 해결해 나아겠습니다. 총대님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뛰신 박기화 장로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며 기대하며 인사에 갈음합니다.

■ 현장 스케치

총회 전 기도하고 있는 양태규 장로(전국 역대회장)
정기총회 중
정기총회 진행하고 있는 최병철 회장
개회 선언하고 있는 최병철 회장
심은보 감사
정기총회 모습
안기준 선거관리위원장의 선거 과정 보고
서상옥 장로의 격려
장로회전국연합회 직전회장인 장호성 장로의 격려
투표 시작
투표하고 있는 최병철 장로
선거인단 명부 확인
투표 모습
개회 예배 사회를 맡은 박병욱 장로(동부연회연합회장)
말씀을 전하고 있는 이철 감독회장
축사하고 있는 김두범 교육국 총무
회장 인사하고 있는 최병철 회장
연회장들의 인사
축도하고 있는 이철 감독회장
예배를 마치고 기념 촬영 중
개표 중
선거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안기준 선관위원장
하옥산 장로에게 당선증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
당선증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 중. 사진 왼쪽이 하옥산 장로, 오른쪽이 안기준 장로
선출된 감사. 사진 왼쪽이 주승근 장로, 오른쪽이 조금석 장로
회기 전달
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는 하옥산 장로
의사봉의 전달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는 하옥산 회장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는 하옥산 회장
축도하고 있는 김종복 삼남연회 직전 감독
기념 촬영 중
기념 촬영 중

 

 

 

 

 

 

 

김형준 기자  news@kmc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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