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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탁 장로, 남선교회 경기연회연합회 제17대 회장에 당선!- 개표 결과에 "깊이 상고하며 연합회의 하나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 밝혀
황기수 기자 | 승인 2021.03.07 12:53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고 인사하는 이종탁 장로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는 이종탁 장로

지난 2월 23일(화) 열린 장로회 경기연회연합회 총회에 이어 남선교회 경기연회연합회 제17차 정기총회가 6일(토) 오후 2시부터 수지목양교회(김완중 목사)에서 열렸다. 차기회장 선거에서 이종탁 장로(안산성광교회)가 당선되어 향후 2년간 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제16대 회장 오수철 장로(수지목양교회)에 이어 제17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종탁 장로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 회장의 중임을 맡게 돼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부족한 사람을 세워 주신 회원님들의 뜻을 받들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면서 하나되는 남선교회연합회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당선소감을 표현했다.

더불어 이 장로는 “이번 선거에서 허 장로님을 지지하신 분들의 마음을 겸허하게 받아서 남선교회연합회가 한마음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여선교회와 함께 평신도운동의 척추 같은 조직으로서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일어나서 함께 가자’는 표어를 내걸고 선교와 교육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재능기부 등 교회학교 지원사업과 보육원 및 청소년 쉼터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다음세대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표현했다.

인터뷰 말미에 이 장로는 “하근수 감독님의 정책에 맞춰 다른 평신도 기관들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 각 지방과 연회가 함께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목사님들의 목회협력을 강화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개회예배

남선교회연합회는 여선교회연합회와 함께 감리회 평신도 조직의 쌍두마차로 선교의 선봉장 역할을 감당하는 기관이다. 그만큼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 개교회에서는 담임목사의 목회를 돕는 동역자로, 지방회와 연회에서는 행정의 조력자로 역할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선교사업의 주체로서도 책임을 지닌다. 목회자와 성도를 잇는 가교(架橋) 역할을 하면서 성장과 부흥을 도모할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이다.

이런 중대한 조직을 향후 2년 동안 이끌 새로운 리더쉽이 선출되는 총회의 개회예배가 안산서지방회장 임완호 장로의 사회로 시작됐다. 군포지방회장 이화용 장로의 기도 후에 김완중 목사(수지목양교회)가 ‘선교회의 존재목적’(요 20:19~23)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설교하는 김완중 목사

김 목사는 남선교회연합회원들의 삶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축복하는 말로 설교를 시작했다. 릭 워렌의 ‘목적이 이끄는’ 시리즈를 언급하면서 교회와 개인의 삶을 이끄는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나 교회는 하나님의 목적에 맞게 나아가야 한다면서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서 김 목사는 남선교회를 세우신 주님의 목적을 알아야 한다며 교회의 삼중구조에 대해 설명했다. 그것은 ▲부르심(CALLED OUT, 세상에 있는 존재를 하나님 안으로 부르심), ▲양육(CALLED UP, 하나님의 사람으로 훈련하여 세우는 공동체), ▲파송(CALLED INTO,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세상으로 나아감)이라고 설명하고 남선교회가 이 구조 안에서 한마음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곧 선교회로 모이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잘 파악해서 연합하고 하나되는 훈련을 통해 세상으로 나아가 ‘밀정’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본문 이야기로 들어가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를 만났을 때 두려움에 떨고 있는 그들에게 평안을 주시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고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살라’는 가르침을 주신 것이라고 정의한 김 목사는 결론적으로 우리 모두는 세상으로 파송받은 사람이라며 이 정신으로 모든 남선교회원들이 하나님의 뜻으로 무장하여 세상 속으로 들어가 영혼을 구원하고 세상을 바꾸어가는 선교의 도구가 되기를 축복했다.   

설교가 끝나고 오수철 장로가 내빈소개와 인사말을 했다. 특별히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후보로 출마한 유관수 장로를 회원들에게 소개했다. 경기연회연합회장을 역임한 유 장로는 "남선교회의 역량을 최대한 묶어내어 감리회의 부흥에 이바지할 각오로 후보에 나섰다"면서 평신도운동의 핵인 남선교회가 선교활동의 주요한 축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오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임기 동안 함께 애써 준 임원들에게 감사하면서 지역별로 순회기도회를 한 것과 캄보디아에 선교방송국을 세운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별히 캄보디아 방송선교는 오 장로가 심혈을 기울인 선교사업으로 불교 국가에 기독교 복음을 전파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제2방송국 설립을 위해 부지 답사까지 마친 상태다. 캄보디아 방송선교를 위해 2억 6천 7백여만원이 후원됐다.(2018.3.~2021.1.31.)

오 장로의 인사말이 끝나고 총무 채병선 장로의 광고 후에 김완중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이어 총회를 시작했다.

▲내빈소개와 함께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수철 장로

▲축도하는 김완중 목사

정기총회와 투표

회장 오수철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총회는 지도위원 조준상 장로의 기도 후에 오 장로가 개회선언을 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총회에는 183명이 출석했다. 각종 보고는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감사 김수경 장로의 감사보고만 받았다.

이어 오수철 회장이 임기 동안 함께 수고한 임원들에 대해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고, 회칙개정위원장 최수현 장로가 회장단에서 준비한 회칙 개정(개의안)에 대해 설명했다. 개정(개의안)의 핵심은 회장 선출을 투표로 하지 않고 전현직 회장들로 구성된 ‘회장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하여 총회에서 인준받는다는 것이다. 이는 선거로 인한 갖가지 후유증을 극복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에서 후보를 받아 적격 유무를 판정하여 적격자에 한해 회장추천위원회에 올리면 몇 가지 채점기준에 따라 채점한 후 최고점을 받은 후보를 총회에 상정하여 인준한다는 것이다.

▲선거시행세칙 개정(개의안)에 대해 설명하는 최수현 장로

개의안에 대해 이한섭 장로(용인서지방)가 “연합회장 후보의 자격에 권사나 집사도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건의안을 냈고, 잠시 논의 후 다음 총회에서 개정할 수 있도록 연구하기로 했다.

회장선출 시간이 되어 선관위원장 고정석 장로가 경과보고를 하고 2명의 후보를 회원들에게 소개했다. 기호1번 이종탁 장로와 기호2번 허성영 장로가 차례로 나와 인사했고, 곧바로 투표가 시작됐다.

수지목양교회 예배당 앞쪽에서 두 갈래로 진행된 투표는 투표권자들이 줄을 지어 기다리는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투표 결과는 총 282명의 투표권자 중 260명이 투표하여 92.2%의 투표율을 보였다. 개표 결과 기호1번 이종탁 장로 129표, 기호2번 허성령 장로 129표, 무효 2표로 동수가 나왔다. 결과에 회원들의 탄성이 곳곳에서 들려왔다. 선관위원장 고정석 장로가 ‘동수일 경우 연장자를 당선자로 공포한다’는 선거법 규정에 따라 이종탁 장로의 당선을 선포하고 당선증을 수여했다.

연장자순으로 한다는 현행 규정과 연급순으로 하고 연급도 같을 경우 연장자순으로 한다는 개정개의안 중 어떤 규정에 따라야 하는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잠시 있었지만, 현행 규정에 따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허성영 장로가 승복하면서 이종탁 장로의 당선을 축하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선관위원장 고정석 장로

▲이종탁 장로의 당선을 축하하며 악수하는 허성영 장로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과 함께 꽃다발을 받아 든 이종탁 장로는 당선인 인사를 통해 “동수의 표를 주신 회원님들의 뜻에 대해 깊이 고민하면서 모두가 함께 선교와 다음세대를 향한 주춧돌을 놓는데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각오와 다짐을 나타냈다.

사회봉을 넘겨받은 이종탁 회장은 감사선출과 안건토의를 진행했다. 노영철 장로(수원제일교회)와 송용섭 장로(만족교회)가 감사로 선출됐고, 다른 임원 구성은 신임회장에게 일임됐다. 폐회 동의에 김완중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사진으로 보는 총회의 이모저모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 모두가 함께
사회자 임완호 장로
기도 이화용 장로
광고하는 총무 채병선 장로
▲예배장면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후보로 출마하여 인사하는 유관수 장로
▲인사하는 후보1번 이종탁 장로
인사하는 후보2번 허성영 장로
▲총회 사회를 보는 오수철 장로
▲총회 기도 조준상 장로
▲감사보고 하는 김수경 장로
▲감사 인사(박민수 장로, 김수경 장로)
▲선관위원 1
▲선관위원 2
▲기표하고 투표함에 넣는 오수철 회장
▲기표하고 투표함에 넣는 이종탁 후보
▲기표하고 투표함에 넣는 허성영 후보
▲기표하고 투표함에 넣는 본지 대표 장채광 장로
▲기표하고 투표함에 넣는 장로회 경기연회연합회장 김기태 장로
▲개표를 위해 참관인들의 확인 후 투표함을 쏟고 있는 선관위원
▲표를 분류하고 있는 선관위원들
▲개표 결과를 적고 있는 선관위원(129:129 동수)
▲오수철 회장과 함께 2년 동안 섬긴 지방회장들
▲오수철 회장과 함께 연합회를 섬긴 임원들
▲회칙 개정(개의안)의 회장 자격에 권사와 집사도 포함해야 한다고 발언하는 이한섭 장로
▲인사하는 선관위원들
▲임기를 마친 지방회장들에게 감리회 뻿지를 달아주는 오수철 회장
▲공로패 전달 1 (서기 전현택 장로)
▲공로패 전달2 (총무 채병선 장로)
▲공로패 전달 3 (조직부회장 이종탁 장로)
▲공로패 전달 4 (회계 김종은 장로)
▲공로패 전달 5 (영성수련회 준비위원장 박래영 장로)
▲이종탁 장로의 선거공보에 나타난 약력소개
▲이종탁 장로의 공약

 

 

황기수 기자  hwang-gis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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