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충청연회연합회, 제 13대 회장으로 박종무 장로 취임

박종무 장로(취임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충청연회연합회는 지난 3월 13일 하늘중앙교회(유영완 목사 시무)에서 제13대 회장 이·취임 예배를 드렸다. 이날 제13대 회장으로 박종무 장로(홍성 중부교회)가 취임했다.

박종무 장로는 취임사를 통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회장에 취임을 한다"라며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장로회충청연회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실천사항으로 "첫째는 화평의 장로회, 둘째는 덕을 세우는 장로회, 셋째는 칭찬하는 장로회, 넷째는 선교하는 장로회, 다섯째는 소통하는 장로회로 세워 가도록 노력하겠고 믿는 자의 선함으로 어지러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연합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웅렬 장로의 이임사

박웅렬 장로는 이임사를 통해 "부족한 사람이 연합회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역대 회장님, 장로님, 감독님, 연회의 목사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 이사를 한다고, 장로회 활동을 한다고 바쁘게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옆에서 묵묵히 기도로 내조한 아내에게 처음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는 쪽파와 수박농사에 열심을 다 하겠다"고 밝혀 예배 참석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다. 또 "백두에서 한라까지 민족 복음화를 위한 통일기도회를 비롯한 모든 사업들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라며 "그동안 행복했고 고마웠다"라고 마무리했다.

1부 감사예배는 김동희 장로(부회장)의 사회와 홍기흥 장로(부회장)의 기도, 최원희 장로(천안중앙지방회장)의 성경봉독(에베소서 6:5~7), 홍성지방장로회(김종명 장로, 백윤현 장로, 최호식 장로, 문흥성 장로)의 색소폰 특별찬양(내 평생에 가는 길) 후에 유명권 감독(충청연회)의 말씀으로 이어졌다.

말씀, 유명권 감독(충청연회)

유명권 감독은 '섬기는 자의 세가지 태도'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교회 밖에서 볼 때 장로라 하면 높은 자리에 오른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더 낮아지고 자기를 더 희생하고 용서하는 직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섬기는 자의 세 가지 태도는 상전을 섬기듯이 섬기고, 기쁜 마음으로 섬기고, 그리스도를 섬기듯이 다른사람을 섬기라"라며 "우리 주님이 가장 낮은 자세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신 것을 항상 기억하라"고 덧붙였다.

연합회기 전달

2부 이·취임식에는 정옥자 장로(대천남지방회장)의 사회로 유명권 감독을 통해 연합회기 인계, 박웅렬 장로에게 공로패 증정, 박종무 장로에게 취임패를 증정했다. 이어서 박종무 장로는 박웅렬 장로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박웅렬 장로는 박종무 장로에게 취임축하패를 증정했다. 그리고 순서에 따라 박웅렬 장로의 이임사에 이어 박종무 장로의 취임사를 진행했다.

격려사, 유완기 장로(장로회전국연회연합회장)

유완기 장로(장로회전국연회연합회장)는 "남다르게 탁월한 지도력과 선교의 열정을 가진 박웅렬 장로께서 앞으로도 전국연합회를 위해서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하고 "멋진 리더십과 영성으로 이끌어 가실 박종무 장로(취임회장)님과 임원들 모두가 하나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귀한 사역들이 더욱 넓어지고 풍성한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장로회충청연회연합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축사, 유영완 목사(충청연회 10대 감독)

유영완 목사(충청연회 10대 감독)는 "박웅렬 장로님은 성품이 온화하고 부지런한 분으로, 이번 임기 동안 정말 수고하셨고 잘하셨다"라고 말하고, "박종무 장로님은 장로회충청연회연합회가 뜻이 하나되어 박수로 추대했다는 점에서 참 복있는 분"이라고 축하했다. 이어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미 반이 축복이니 나머지 반도 축복으로 채우시라"고 축사를 했다.

이연수 장로(장로회충청연회연합회 11대 회장)도 축사로 축하했고 김유천 목사((홍성 중부교회 담임)가 환영사로 참석자들을 환영했다.